위험한 일본책(서울대 박훈교수)

위험한 일본책(서울대 박훈교수)

최근 한일 가왕전을 보니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를 들을 수 있었다. 이 노래는 80년대 일본 최고의 히트곡이다. 롤라장에서도 암암리에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방송에서는 한국가수들은 일본엔카를, 일본가수들은 한국트롯을 맛깔나게 부르고 있다.

 

30년 뒤, 한일 관계가 사뭇 궁금하다. 한국과 일본은 파트너지 적이 아니다.


1998년 한일 파트너십을 이끈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국회연설을 떠올려보자.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불행했던 것은 약 400년전 일본이 한국을 침략한 7년간과 금세기 초 식민지배 35년간입니다. 이렇게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 전체를 무의미하게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1910년 조선이 망한 것은 반일 감정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이 어떻게 변했고 그것이 조선의 운명에 어떤 의미였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모자랐기때문이다.

일본을 무작정 욕하기 전에, 책이라도 먼저 보고 일본에 대해 공부해보자. 

일본을 알면 많은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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