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교과의 경우, 논술형 문항 출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논술형 평가를 하려고 해도, 논술 관련 지문도 없을뿐더러, 평가요소와 채점기준 마련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정량적인 평가, 단편적인 지식 위주의 평가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교학점제에서는 전과목 학기제로 교육과정이 운영되어, 학생들은 3년간 50과목을 이수하게 됩니다. 지금보다 교과세특의 양도 늘어나게 됩니다.

대학에서도 50개에 달하는 교과이수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교과세특을 더욱 눈여겨 볼 것입니다. 교과 세특도 학기별로 기록해야하는데, 지금처럼 연말에 몰아서 우왕좌왕 기록할 수 없게 됩니다. 수업과 평가, 기록이 일체화가 되어야만 내실있는 학생부 기록이 가능해집니다.

정량적인 지필평가나 단답형 평가유형으로는 학생의 독창성,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없습니다. 당연히 교과세특 기록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논술형 평가야말로 학생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교과세특 개별화가 가능한 평가입니다. 더 늦기전에 논술형 평가를 미리 준비하시어 학생들의 평가를 차별화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을 알면 진로가 보인다' 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총 9개의 다양한 주제는 일본어 논술형 평가의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1.30년을 잃어버렸다고요?

2.이제는 가성비보다 시성비 시대

3. 일본 반도체 산업 몰락의 이유

4. 닮은 듯 다른 한일 주거 문화

5. 일본인이 현금을 선호하는 이유

6. 일본이 관광 선진국이 된 이유

7. 일본인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

8. 인구절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9. 화장실 없는 아파트가 있다고요?

지금 집필하고 있는 10번째 주제는 '19세기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나?'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모두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지정학에 대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근대화에 성공해 부국강병, 제국주의 열강이 된 일본의 저력, 그 배경을 이해하여, 국제 정치의 논리와 외교에 대해 다각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많은 기대바랍니다. 논술형 평가 더 늦기전에 준비하세요. ^^

ps. 일본을 알면 진로가 보인다의 주제1 활용한 논술평 수행평가 기준안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