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어선생님들 저와 함께 서로의 손을 잡아주시지 않겠습니까?

전국 일본어선생님들 저와 함께 서로의 손을 잡아주시지 않겠습니까?

신선균 12 8,924 2014.08.29 22:17
전국에 계시는 일본어선생님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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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어선생님들 저와 함께 서로의 손을 잡아주시지 않겠습니까?
어제 저(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 회장 신선균)는  제2외국어과 정상화 추진연합 위행복대표님과 전태중부태표님과 함께 2015문이과통합개정교육과정 연구책임자인 이대 교육학과 황규호교수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약 2시간동안 현 학교현장의 제2외국어과 교육의 현황을 설명하고 2015문이과통합개정교육과정에서는 제2외국어 과목이 현 생활교양영역에서 분리되어 외국어영역으로 필수 이수단위 6단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교육과정 시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황규호교수는 제2외국어과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해 주셨고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단 지금부터 제2외국어과에서 해주어야 할일은 정부에서 충분히 그인식을 할수있게 제2외국어 학습의 필요성과 당연성을 정부에 전달해 주면 일하기가 수월하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청주행 막차 버스안에서 많은 생각이 교차면서 서러움에 눈물이 맺혀 흘렀습니다.
한국사는 한국인이니까 당연히 배워야 한다며 국민들을 부추겼고, 과학과는 과학이 국가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정치적 로비를 통해 영역을 차지하였는데 우리는 할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인가.....
2015문이과통합개정교육과정 총론이 완성되는 시점이 9월 중순, 이제는 정말 촉박한 시간임에 틀림없는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효과는 있는 것일까? 서럽고 또 서러워 가슴이 메어져서 밤새 뒤척이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전국일본어선생님들이 서로의 손을 잡아주신다면 우리도 큰 힘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말입니다. 
정말 선생님들께서 저와 같은 마음이라면 9월 20일까지 하루에 10분씩 같이 손을 잡고 지금의 난국을 같이 해결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저는 오늘 부터 다시한번 청와대와 국회와 언론을 향해 무차별로 글을 올려볼까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청와대 - 국민소통광장 - 자유게시판에 무차별로 글을 올려주십시요. 글의 제목과 내용은  2015문이과통합개정교육과정에서 제2외국교과의 중요성을 부각해서 자유롭게 올려주십시요. 그리고 이 글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지신다면 국회와 언론사에도 개인적으로 메일과 투고를 보내주십시요. 그리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능력을 가진 선생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해 주십시요. 제가 서울에서 근무한다면 국회나 광화문 앞에 하루에 한시간씩이라도 1인 시위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우는 아이에게 떡하나 더 준다"고 했습니다.
우리 제2외국어과 선생님들이 정부를 향해 언제 한번 울어본적이 있습니까?
이번에 20일동안 정말로 다 같이 한번 울부짖어주기실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 한분 한분의 참여가 저 커다란 장벽을 무너트릴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믿고싶습니다. 제발 이번 한번만이라도 선생님들의 서로의 손을 내밀어 함께 잡아주시길 청합니다.  
사랑합니다.  

Comments

관리자 2014.08.29 23:03

적극 공감합니다..^^ 이밤에..전국 일본어 선생님들께..참여의 메일을 발송하겠습니다..

sns 등 모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참여 독려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이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일본어 교사분들..모두가 손에 손잡고..주위에 한 분..두분 손을 잡아주세요..

함께 해 주세요..

오재명 2014.08.30 18:28
신선균,전태중 회장님 그리고 수고하시는 모든 일본어과 관련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각자 어려운 환경이지만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나정희 2014.08.31 20:18

회장님의 뜨거운 열정에 고개숙여 집니다.

이전에 댓글 달은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저는 잘 안되어

몇 번씩 실패를 거듭하는 실정입니다...ㅠㅠ 죄송합니다.

최은희 2014.08.31 21:51

네 정말이지 슬픈 현실입니다.

저는 기간제교사이지만 이전에 있던 학교에서 제 수업시간에 재미있게 일본어를 배웠다고 제가 다닌 학교의 일어교육과에 입학해 군대를 다녀와 복학하니 올해 일어교육과가 없어지게 되었다면 하소연하는 제자이자 후배를 위해 해줄 힘이 없는 위치였습니다. 공립의 일어선생님들 지금 일본어과 없어진 대학이 30여개 정도 된다합니다.

일본어를 좋아하게 된 학생이 후배들이 취업이 잘 안된다고 폐과(폐부)가 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참으로 슬픕니다. 학생들에게 재미있게 일본어를 가르치도록 노력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던 게 짧은 생각이었던 것 같고 제자의 앞길을 막은 거 같아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합니다.

저야 그렇다치지만 많은 후배들을 위해서 청와대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기간제인 저도 힘내겠습니다. 선생님들도 힘내주세요.

곽정현 2014.09.01 09:36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이글을 공문으로 보내고 싶네요!!!ㅠ.ㅠ 매일아침 출근하자마자 참여하겠습니다!
이지현 2014.09.01 09:46
저도 방금 글을 쓰고 왔습니다. 선생님들~힘을 보태어주세요!!
김경희 2014.09.01 11:39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이미헌 2014.09.02 16:01

이미 올려진 글에 공감과 댓글을 많이 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서 신선균 회장님 글에 댓글과 공감을 특히 더 집중시켜 주세요~

이지현 2014.09.02 16:23
샘 말씀처럼 댓글도 중요한 것 같아요~저도 댓글 달고 왔네요~샘님들 힘을 보태어 주세요^^!
차혜련 2014.09.02 20:03

저도 댓글 또 달고 나왔씁니다! 우리의 힘을 보여줍시당!!!!!

이지현 2014.09.03 16:36
저 제가 쓴 글 다시 복사해서 올렸네요~왠지 첫 페이지에 계속 보여야할 것 같아서...저도 참 나서는 성격아닌데 요즘 맘이 그렇네요~샘님들 출근 도장 찍듯 댓글이나 공감이라도 함께 해요~
이장희 2014.09.04 14:46
교육부 홈피의 교사제안에 올리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저도 글 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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