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학습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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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은 리버럴 아츠인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비교문화학부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취업난 속에서 지난 몇 년간 현지 기업에 취직을 목표로 일본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일을 할 청년이 많이 줄어들었고 노동력이 부족해 취업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는 아쉽게 전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본대학 유학시험(EJU)가 전년대비 절반만 시행돼 조금 꺾였지만 여전히 일본 대학에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꾸준하다.

하지만 일본 대학으로의 유학이 곧 대기업 같이 일본 내 좋은 일자리로 취업된다는 보장을 해주진 않는다. 일본 대기업들은 현지어인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능력을 크게 보기 때문이다.

일본 유학원 관계자는 “일본 대학을 진학할 때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리버럴아츠(영어대학)을 선택하기를 권한다”며 “학부시절부터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준비해야 나중에 대학원 진학이나 일본 내 현지기업, 유수 대기업, 외국인 기업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모든 수업을 100%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해 유학생들의 부담이 덜한 대학이 있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대학교는 1994년에 개교한 일본 미야자키 국제대학교이다. 미야자키 국제대학교는 리버럴아츠 대학으로 ‘리버럴 아츠에 기반을 둔 고등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육성한다’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에, 외국인 교원 비율이 약 75%로 일본내 1위이다. 교수들은 대부분 영미권 출신이거나 영미권에서 수학하였다. 수업뿐만 아니라 대학캠퍼스 내에서도 공식언어인 영어를 사용하고, 일본 현지 학생의 비율이 약 85%로 일상생활에서는 일본어를 사용하게 된다. 일본어 학습 및 일본문화 교류에도 적합해 영어와 일본어 모두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현재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비교문화학부는 한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4월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면접전형으로 제 1회차는 12월 7일까지 지원서류를 받아 12월 21일에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제 2회차는 내년 1월 2일부터 1월 17일까지 서류를 받아 1월 24일에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터치더월드는 2018년 4월부터 미야자키 국제대학교 한국사무소를 맡고 있다. 유학생들의부담을 덜어주고자 EJU시험, JLPT시험, TOEIC이나 TOEFL시험을 요구하지 않고, 영어 화상 면접을 통해 일정수의 한국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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