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로 세계를 향해 ジーンズで世界をめざす くりっくにっぽん9月 tjf국제문화포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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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원(회장) 0 6,905 2018.10.22 12:01

청바지로 세계를 향해

마나베 히사오, 오카야마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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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才知弥

일본제 청바지의 발상지인 오카야마 현 구라시키 시 고지마. 상점들이 문을 닫고 셔터를 내려 '셔터 거리'가 되었던 옛 상점가에 청바지 거리가 나타났다. 청바지 관련 점포가 30곳 이상 늘어서 있고, 연간 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온다. 청바지 거리 만들기를 앞장서서 제안했던 것은, 일본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모타로 청바지'를 생산하는 기업인 재팬블루의 마나베 히사오 사장이다. 마나베 사장이 청바지와 지역에 대한 깊은 열정을 이야기한다.


청바지 거리의 탄생

2006년 고지마 아지노에 모모타로 청바지 매장을 냈습니다. 이곳은 한때 번창한 상점가였으나, 1990년 무렵부터 셔터 거리가 되어 있었어요. 고지마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에서도 셔터 거리가 늘어나, 지자체들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저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어요. 셔터 거리를 청바지 가게가 늘어선 청바지 거리로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하고요.

고지마는 에도 시대(1615~1867)의 면화 재배에서 시작해, 다비(일본 버선) 생산을 거쳐, 학생복 생산에서는 일본 국내 1위로, 섬유업이 계속 번성해 왔습니다. 그리고 1960년대에 일본산 청바지가 생산되기 시작했지요. 저 자신이 데님 원단 쪽 일을 계속 해 왔기 때문에, 청바지를 지역 활성화에 꼭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해 보면 모르잖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다음은 행동으로 옮기는 겁니다. 셔터가 내려진 가게 소유자에게 거리 만들기 계획을 이야기해서 점포를 저렴하게 빌려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하고, 청바지 회사에는 매장을 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 거지요. 그런데 모든 사람들의 첫마디가 이거였습니다.

"왜 여기야?" "그런 데서 팔릴 리가 없지." "아무도 안 산다고."

"안 해 보면 모르잖아."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에는, 한 업계가 혼자 노력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학교라든지 여러 단체를 모셔다 고지마 상공회의소 안에 추진협의회를 세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가게 주인과 청바지 회사를 설득하는 나날이 이어졌지요.

그와 동시에 언론에도 홍보를 했습니다. 거리 만들기 계획을 크게 띄우는 거지요. 그러면 재미있다며 취재해 갑니다. 지역 사람들도 모르는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고, 그것을 본 사람들 중에서 "그럼 가 볼까?" 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잘 팔릴 거라는 말을 들은 회사가 또 새로 매장을 냅니다. 선순환이지요.

청바지 거리의 탄생

2010년에 10개 점포로 출발했던 청바지 거리는 1년 후 7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어요. 점포는 매년 늘어나 현재 30여 곳이 됩니다. 게다가 청바지뿐만 아니라 소품이나 셔츠 등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어요. 대형 관광버스도 정차하게 되어, 연간 8000명 정도였던 관광객이 2011년에는 1만9000명, 그리고 2013년에는 5만 명을 넘어, 2014년에는 약 14만 명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오는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으며, 10% 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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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才知弥

고지마 청바지 거리 입구에 커다란 청바지 간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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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才知弥

재떨이도 청바지로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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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才知弥

청바지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있는 '모모타로 청바지' 매장 앞에서.

번역 전문 : http://www.tjf.or.jp/clicknippon/ko/mywayyourway/08/post-19.php
원문 전문 : http://www.tjf.or.jp/clicknippon/ja/mywayyourway/08/post-19.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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